명동쫄면 - 경주 황리단길의 오래된 분식집. 현지인이 사랑하는 맛집(온쫄면, 비빔쫄면 후기)

[카카오맵] 명동쫄면
경북 경주시 계림로93번길 3 (노동동) http://kko.to/5ZggkzWSC

가족여행으로 경주에 갔다가 방문한 명동쫄면!
황리단길, 대릉원 등 번화가에 위치한 곳인데
아빠랑 내가 워낙 쫄면을 좋아해서 가봤다.

원래는 점심시간에 대기도 있다고 들었는데
우리는 그 시간대를 비껴가서 바로 입장했다.

경주는 딱히 이렇다할 유명한 맛집이 마니 없어서
먹을 곳 찾느라 정말 애먹었다ㅠ

유독 명동쫄면은 현지인들한테
오래도록 사랑받는 맛집? 이라고 들었음ㅋ

내부는 이렇게 생겼다.
2~4인 손님들은 안쪽 공간으로 안내해주셨음

경주 명동쫄면은 직원분들이 넘 친절하셔서
훈훈했던 그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다!

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는 경주 명동쫄면ㅋㅋ
저 사장님도 직접 뵀다^^

경주 명동쫄면 메뉴

명동쫄면의 메뉴
맛집다운. 매우 심플한 구성이다!

비빔쫄면은 우리가 알고있는 그 비빔면이고
그 외 2가지(유부, 오뎅)은 온쫄면이라고
따뜻한 국물에 말아먹는 쫄면이다.
그 외 여름에만 가능한 냉쫄면도 있음

가격은 모두 8,000원이다.

그림으로도 볼 수 있음ㅋㅋ
사진이 오래되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ㅎㅎ

 

먼저 나온 비빔쫄면!
시키고 정~말 바로 나온다. (2~3분? ㅋㅋㅋ)

쑥갓, 오이, 양배추와 쫄면을
매콤한 양념에 비벼 먹는다.
명동쫄면의 면이 좀 얇은게 특징인것 같다.

새콤하다기보단 '매콤달콤'한 맛이 두드러진다.
단무지를 1인 1접시 내어주시는데
함께 먹으면 상큼하게 맛의 밸런스가 생김👍🏻

맵기는 보통보다 약한 수준!
사람마다 다르지만
내 기준으론 많이 맵지 않았음.

곧 이어 나온 유부쫄면
특이하게 달걀을 풀어 같이 나왔다.

쑥갓, 두부, 쪽파, 빨간 양념
그리고 담백한 육수를 잘 섞어서 먹는다.

온쫄면의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맑아서
군더더기 없이 슴슴하고 담백하다.

쫄면인데도 이렇게 자극적이지 않은
맛이 가능하다는게 좀 신기했다
온쫄면은 처음인데 난 호^^ ㅎㅎ

엄청 큰 기대를 하면 실망스럽겠지만
경주 황리단길 왔다가
출출하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!

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
경주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맛집
명동쫄면 후기였다!